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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는 스마트카를 겨냥한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픈 오토모티브 얼라이언스(OAA)'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OAA는 세계적인 IT회사 구글이 지난 2014년 1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와 자동차를 결합한 스마트카 개발을 목적으로, IT업체 및 자동차 업체들과 결성한 글로벌 커넥티드 카 개발 연합이다. 현재 GM, 볼보, 폭스바겐, 파나소닉, 엔비디아 등 글로벌 기업들이 회원이다.
지난 5월 2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구글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2015에서 구글은 쌍용차와 마힌드라의 OAA 가입을 공식적으로 확정하고, 향후 안드로이드의 자동차용 플랫폼인 '안드로이드 오토'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 개발에 협력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쌍용차는 안드로이드 오토 시스템 기반의 프로그램을 개발, 향후 출시될 신차에 이를 탑재함으로써,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사용 고객들이 구글 검색 및 구글 지도 등의 다양한 안드로이드폰 앱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
쌍용차 관계자는 "이번 OAA 가입을 통해 스마트융합시대에 맞춰 IT와 접목된 다양하고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 적용하는데 앞장서 고객들의 진화하는 니즈를 충족시키고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차는 지난 1월 출시한 티볼리에 자체 개발한 유선 단방향 미러링(스마트폰-차량 연동 시스템)을 적용해 제공하고 있으며, 유무선 양방향 미러링 시스템도 차례로 적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