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제4차 금융개혁회의서 기술금융·빅데이터 활용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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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이 금융회사가 빅데이터를 수월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 제4차 금융개혁회의를 열고 기술금융 개선방안과 빅데이터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임종룡 위원장은 "빅데이터 활성화는 개인정보보호를 저해하지 않으면서 금융사가 빅데이터 활용에 애로가 없도록 제도를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임종룡 위원장은 "기술금융이 중소기업 금융시스템에 정착되고 '투자'형태로도 확대되도록 정책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도 "기술금융은 특정 부문에 대한 여신을 우대하는 것이 아니라 여신심사 관행을 개선하는 것"이라면서 "향후 여건이 바뀌더라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융개혁회의는 내달까지 인터넷전문은행과 거래소 개편안, 부처 협업 과제인 외환·연금·세제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과 한국금융연구원, 업계, 금융수요자 등과 금융규제개혁 작업단을 구성해 금융 규제의 큰 틀을 전환하는 작업도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