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자금 지원·경영 역량 강화·열린 소통 등 상생철학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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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은 대구시 성서공단에 위치한 2차 협력회사인 거림테크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돌아보며 현장 개선사례와 상생 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30일 동반성장위원회가 발표하는 '2014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동반성장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협력사의 경쟁력이 LG디스플레이의 경쟁력'이라는 상생철학이 이 같은 결실을 거둔 것이다.
실제 LG디스플레이는 그동안 ▲자금 지원 ▲경영역량 강화 ▲열린 소통 등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 경쟁 강화에 힘써 왔다.
우선 LG디스플레이는 협력사의 재정난 해소를 위한 동반성장펀드와 네트워크론, 상생보증 프로그램 등 금융기관과의 제휴를 통한 맞춤형 자금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4981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지원했다.
또 협력사의 사업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전경련 경영자문단 컨설팅, 산업혁신운동 3.0, 성과공유제, 생산성 혁신 파트너 사업 등 종합적인 경영진단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다.
6시그마 등 협력사 임직원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모두 1만1380명이 교육을 받았다.
올해에는 경북 구미대학교와 손잡고 'LG디스플레이 협력사 채용 특별반'을 신설했다. 아울러 신기술·장비 아이디어를 나누는 테크포럼, 신기술 장비공모제, 아이디어 제안 제도 등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도 펼치고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합착·검사·세정장비 등 디스플레이 생산과 관련된 우수 특허 35건을 7개 중소·중견 기업에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협력사와의 소통 창구 역할을 하는 동반성장포털(winwin.lgdisplay.com)도 구축했다.
특히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교류회를 정기적으로 여는가 하면 한상범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직접 2차 협력사를 방문하는 현장 경영도 실천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구매그룹장 김동수 전무는 "앞으로도 LG디스플레이와 함께 시장을 선도하는 협력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동반성장의 발전적 관계를 정착해 나가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