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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015년 6월 국내 6만2,802대, 해외 34만5,224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1.2% 감소한 총 40만8,026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4.8% 증가, 해외 판매는 2.2%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는 올해에도 시장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신차 및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내수 판매 견인에 힘쓰는 한편, 해외 시장 개척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내수판매의 경우 쏘나타가 9,604대(하이브리드 모델 1,255대 포함)가 판매되며 전체 판매를 이끌었다. 이어 그랜저 7,150대(하이브리드 모델 939대 포함), 아반떼 7,023대, 제네시스 3,160대, 엑센트 1,808대, 아슬란 771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지난해보다 4.3% 감소한 3만572대를 기록했다.
RV는 신모델 출시 및 레저 문화 확산에 따른 RV 수요 증가 등의 요인이 맞물리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가 증가했다. 지난달 디자인과 상품성을 강화해 새롭게 출시된 싼타페가 9,073대로 국내 RV 판매 1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싼타페에 이어 투싼 4,929대(구형 모델 232대 포함), 맥스크루즈 572대, 베라크루즈 276대 등 전체 RV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늘어난 1만4,841대를 기록했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더한 소형상용차가 지난해 동기보다 18.8% 증가한 1만4,929대가 판매됐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2,460대가 판매됐다.
해외 시장은 국내공장 수출 11만2,653대, 해외공장 판매 23만2,571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 감소한 34만5,224대를 판매했다. 근무일수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내공장 수출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의 영향으로 전체 해외 판매는 다소 줄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6월까지 국내 33만6,079대, 해외 208만547대 등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감소한 총 241만6,626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