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애저축은행→JT친애저축은행 사명 변경, JT캐피탈·JT저축은행과 시너지 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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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에서 지속적인 영업을 하고자 3년 내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치바 노부이쿠 JT캐피탈 대표이사는 6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년 내 주식시장 상장 계획을 밝혔다. 


    치바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자본을 자체 조달하고 지주회사가 자회사를 잘 제어할 수 있도록 컨트롤 타워를 단순하게 만들려는 목적으로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일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제이트러스트(J-TRUST)가 진출한 지역 모두에 해당한다.

    제이트러스트는 JT캐피탈을 지주회사로 두고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치바 대표이사는 "저축은행을 주식시장에 상장하면 충당금 비율 등 규제가 있어 현재로선 힘든 만큼, 상장과 관련해 글로벌 기준에 맞출 수 있는 곳은 캐피탈로 봤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을 기점으로 친애저축은행이 'JT친애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제이트러스트 그룹의 JT친애저축은행·JT캐피탈·JT저축은행 등 3개사가 모두 'JT브랜드'로 통일하게 됐다.

    윤병묵 JT친애저축은행 대표는 "3개사가 각각 독립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지만,     JT브랜드로 통일하게 되면서 사업영역의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창출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J트러스트 그룹은 2015년 3월 현재 총자산 5407억엔, 26개 계열사를 거느린     일본의 종합금융그룹이다. 한국에 본격 진출한 시점은 2012년 구 미래저축은행을 자산부채이전(P&A)방식으로 인수해 친애저축은행을 설립했고 이후 JT캐피탈, JT저축은행을 인수하며 총 자산 약 2조 2000억원의 회사로 성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