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김영사, 2박3일 제주 체험학습 참가자 모집

교육체험학습 전문기업 스쿨김영사가 내달 13일, 2박3일 일정으로 가족 대상 제주도 역사 및 생태 체험학교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제주 체험학습의 주제는 '화산섬 생태와 제주 역사 유적 탐방'으로, 첫째 날에는 제주국립박물관을 방문해 제주도의 생태계와 역사에 대해 알아본다. 이후 삼별초의 대몽항쟁지를 찾아 고려 역사와 성곽 및 토성 등 문화유산에 대해 공부하게 된다. 곽지과물해수욕장에서는 용천수에 대해 알아보고, 물놀이와 조개잡이 시간도 갖는다.

둘째 날에는 한라산의 측화산을 대표하는 다랑쉬오름에 오르는 것을 시작으로, 선흘곶자왈 습지와 서귀포올레전통시장을 탐방한다. 시장을 방문해서는 직접 제주 전통 간식을 구매하며 경제활동을 해볼 수 있도록 상품권을 지급한다. 또한, 제주 전통떡을 만들어보는 체험시간도 갖는다.

마지막 날에는 일제시대에 일본이 제주도에 설치한 알뜨르비행장을 찾아 2차 세계대전과 일제강점기, 그리고 제주 근대사에서 중요한 사건이었던 4·3 사건에 대해 공부한다. 이후 섬 속의 섬 가파도와 추사 김정희 유배지를 찾아볼 예정이다.

한편 효과적인 체험학습을 위해 제주 일정 전·후에 스쿨김영사는 수업을 진행한다. 내달 1일, 서울 종로구 김영사 사옥에서 제주도의 생태와 역사에 대해 공부하며 같은 달 22일에는 동일 장소에서 제주 체험학습을 워크북에 정리하고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당일 스쿨김영사는 참가자에게 제주 체험학습 사진이 담긴 USB메모리를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스쿨김영사 관계자는 "국내 여름휴가 최고 인기 지역인 제주를 찾는 가정이 많으나 관광지 위주로 여행하기 때문에 자녀들에게 도움이 되는 코스를 찾기는 어렵다"며 "스쿨김영사는 풍부한 제주 체험학습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지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부모 동반이 가능하니 가족여행으로 참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