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공급계획 총 2만4천가구…창립 이래 최대 규모강남, 김포, 일산서 대단지 분양
  • ▲ 광교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전경.ⓒ현대산업개발
    ▲ 광교아이파크 모델하우스 전경.ⓒ현대산업개발

    현대산업개발이 하반기 공급계획을 크게 늘렸다. 상반기를 포함하면 연내 총 2만40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는 1976년 창립 이후 최대 규모다.


    10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하반기 분양계획 물량(오피스텔 포함)은 21개 단지, 1만4064가구다. 올 상반기에는 11개 단지 9883가구를 공급했다. 천안 백석3차, 위례 우남역, 군산 미장2차, 광교 아이파크 등을 분양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하반기에는 서울 강남권 재건축단지 3곳을 비롯해 김포, 일산 등에서 대단지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서울 송파구 가락동 일대에서 '가락시영 재건축' 물량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기존 6600가구를 9510가구 초대형 단지로 탈바꿈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이중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8월 1566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이어 10월에 상아 3차, 11월 서초한양 등 재건축 분양이 예정돼 있다.


    또 김포에서는 오는 10월 구래동에서 1230가구와 사우동에서 1298가구를 공급할 방침이다. 두 단지 모두 자체사업이다.


    하반기 마지막 물량은 12월 일산3구역 아이파크가 될 예정이다. 일산동구 중산동에 지상 최고 31층, 12개동, 179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전통적 주택사업 강자로서 시장을 면밀하게 읽고 고객 관점에서 철저히 준비해온 자신감을 바탕으로 하반기 공급계획을 늘렸다"며 "단순 주택공급에서 그치지 않고 미래 주거 문화를 선도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