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버그사, 과일 발효주 '써머스비' 2030 여성들에 인기
미니스톱, 과즙·탄산수 혼합한 츄하이 3종 선봬
미니스톱, 과즙·탄산수 혼합한 츄하이 3종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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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칼스버그사에 따르면 과일 발효주 '써머스비'는 2030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12년 국내에 론칭한 이래, 인스타그램 등 SNS 상에서 트렌디한 술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것이다.써머스비는 알코올 함량이 4.5도로 낮은 편이라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아 작년에는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캔 제품까지 출시하는 등 빠르게 성장중이다.체리가 새겨진 병 레이블의 '세인트루이스 프리미엄 크릭'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프리미엄 크릭은 알코올 도수 3.2도의 체리 맥주다. 벨기에 특산 체리를 과육 통째로 넣고 6개월 이상 숙성해 풍부한 체리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최근 미니스톱은 국내 여성들의 주류 소비가 증가하고 과실주를 찾는 고객이 늘어남에 따라 새로운 츄하이 3종을 선보이기도 했다. 츄하이는 일본의 대형 유통회사 이온(AEON)의 PB상품으로 과즙과 탄산수를 섞은 일본식 과실주다.'츄하이거봉350'은 일본식 소주에 거봉과 탄산을, '칵테일카시스오렌지350'은 오렌지와 카시스(블랙커런트) 과즙, 탄산과 보드카가 들어갔다. '사와벌꿀레몬350'은 일본식 소주에 레몬과 벌꿀, 탄산이 어우러져 상큼달콤함 맛을 자랑한다. 알코올 도수는 3도로, 술이 약한 소비자들도 가볍게 즐기기 좋다.조술당의 '쏘아'는 알코올 도수 5도의 스파클링 캔 와인으로 자몽맛을 비롯, 포도, 레몬, 망고맛까지 선보이고 있다. 특히 요즘 인기를 끌고 있는 자몽소주 대용으로 자몽맛 '쏘아'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으며, 망고맛 '쏘아'는 기존에 없었던 과일 주류라 소비자들에게 신선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주류업계 관계자는 "저도주 문화 확산과 함께 이색 주류에 대한 소비자들의 거부감도 낮아지는 추세라 과일 주류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취향을 공략하는 주류 브랜드들의 마케팅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상황"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