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도서 지역 중학생 1800명 대상 3주간 일정 '드림클래스 여름캠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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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교육 인프라가 취약한 전국 읍∙면∙도서 지역 중학생 1800여명을 대상으로 3주간 '합숙 캠프'을 시작했다.
아이들이 어려워하는 영어, 수학에 흥미를 불어 넣어주는 시간을 비롯해 발레와 오페라 관람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접하면서 견문을 넓힐 수 있는 순서도 마련했다.
교육 사각지대 아이들에게 삼성이 꿈과 희망을 선물하는 셈이다.
삼성그룹은 교육 양극화 해소 차원에서 문을 연 '2015년 드림클래스 여름캠프'를 24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캠프에는 전국 읍∙면∙도서 지역 중학생 1800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대학교 6곳에서 3주간 합숙 교육을 받는다.
먼저 150시간 동안 영어와 수학을 집중적으로 배운다. 기초를 탄탄히 쌓을 수 있도록 일정이 구성돼 있다는 게 삼성 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토크 콘서트 형식인 '플레이 더 챌린지'를 통해 도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발레와 오페라 공연을 즐기며 다른 학생들과 어울리는 기회도 누릴 수 있다.
교육을 이끌어 갈 강사로는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대학생 600여명이 맡는다.
과거 드림클래스에 참여한 중학생이 올해 대학교에 입학, 강사로 참여하는 경우도 있다. 도움을 받던 중학생이 도움을 주는 강사가 돼 캠프에 다시 참가하는 것이다.
삼성은 드림클래스 프로그램 외에도 해마다 고등학생 3000명을 추려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