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하우스 톡]공간 활용 돋보인 '김포 풍무 푸르지오 2차'

대우건설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2지구에서 '김포 풍무 2차 푸르지오’ 분양에 돌입했다. 공간활용을 강조한 설계와 서울 접근성 등을 내세워 김포시는 물론 서울·경기 일대 수요자를 유혹하고 있다. 

뉴데일리경제는 24일 김포시 사우동 571-2번지에 개장한 김포 풍무 2차 푸르지오 모델하우스를 찾았다. 

비가 내리는 평일 낮임에도 많은 이들이 모델하우를 찾았다. 현장 분양 관계자는 "김포에 새 아파트 단지가 오랜만에 들어서는 것이어서 관심도가 높다"며 "풍무역이 2018년 개통되는 등 서울 접근성도 좋아져 서울·경기 부동산 수요자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현장에는 72㎡ B·84㎡ A·84㎡ B·112㎡ 등 총 4가지 주택견본(유닛)이 설치됐다. 각 유닛은 공간 선택권을 수요자들에게 부여해 눈길을 끌었다. 

84㎡ A는 정남형 설계로 채광이 좋고 알파룸이 없는 대신 침실·거실·주방 공간이 넓게 설계됐다. 방문객들을 안내하던 한 관계자는 "84㎡ A가 다른 유닛에 비해 특히 인기가 많다"며 "기본 공간에 충실했던 점이 수요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84㎡ B는 A에 비해 거실과 침실 등이 좁은 편이지만, 알파룸 또는 침실4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한 방문객은 "아이들 공부방으로 쓰기 좋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입주민이 방을 필요로 하지 않으면 벽을 허물어 옆에 있는 침실1과 연결할 수 있다.  

72㎡ B는 124가구로 구성된다. 현장 유닛 중 가장 작은 타입이지만, 거실들 둘러보던 방문객들은 "생각보다 좁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알파룸을 포함하고 있어 수요자의 취향에 따라 공간 활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관계자는 "침실이 좁다고 생각하면 넓힐 수 있고, 드레스룸이 필요하다면 그 쪽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112㎡는 모델하우스에 공개된 가장 넓은 유닛답게 거실과 침실 등이 컸다. 분양 관계자는 "평수로 따지면 43평인데, 다른 아파트 50평대처럼 느껴질 정도로 공간 확보에 신경썼다"고 말했다. 

유난히 넓은 드레스룸도 눈길을 끌었다. 드레스룸에 들어온 내방객들은 "드레스룸이 옷 수납뿐만 아니라 화장 등 다른 용무를 보기에도 충분한 크기"라며 만족스러워했다. 이 드레스룸은 파우더룸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간 분리 옵션을 두고 있다.

김포 풍무 2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지상 35층, 22개동, 총 2467가구 규모이며 △59㎡ 269가구 △72㎡ 563가구 △84㎡ 1379가구 △100㎡ 132가구 △112㎡ 124가구로 구성된다. 

단지에서 500여m 떨어진 곳에 2018년  김포도시철도 풍무역이 들어설 예정이어서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에서 서울지하철 5·9호선과 인천공항철도 등을 이용해 서울을 오갈 수 있다. 또 혁신초등학교인 신풍초등학교가 단지 옆에 개교했으며, 신설중학교도 만들어진다. 김포고·풍무고·사우고 등도 통학권이다.

분양가는 3.3㎡당 1140만원 선이며,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