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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대림산업, 현대산업개발이 경기도 광교신도시에서 지난 26일 일제히 모델하우스를 오픈했다. 수도권 분양시장의 '대어'답게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주말 분양현장 일대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뉴데일리경제가 찾은 '광교 더샵' 모델하우스 역시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이 단지는 광교신도시 C4블록에 조성되는 주상복합이다. 지하 3층 지상 35~49층, 7개동, 아파트 686가구(전용 84·91㎡), 오피스텔 276실(전용 83㎡)로 구성된다.
모델하우스 내 단지 위치도를 보면 광교신도시의 랜드마크인 호수공원이 도보권에 있다. 단지 남쪽으로는 조망을 막는 고층 건물이 없어 개방감을 확보했다는 것도 알 수 있다. 여기에 42번 국도와 홈플러스 원천점이 인접해 생활인프라도 우수해 보인다.
다만 2016년 2월 개통 예정인 신분당선 연장선을 도보로 이용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 광교 호수공원이 가깝긴 하지만 실질적인 조망은 힘들 전망이다. -
모델하우스에는 오피스텔 전용 83㎡와 아파트 84㎡B·91㎡A·91㎡D 주택견본(유닛)이 조성돼 있었다.
오피스텔은 4베이 평면을 적용, 아파트식 구조로 설계했다. 중앙냉·난방식으로 개별적인 온도조절은 가능하지만, 관리비는 총액에서 나눠내야 한다.
아파트의 특징은 공간과 동선의 효율성을 극대화한 점이다. 수요자가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과 가족 구성원에 따라 알파룸을 계획할 수 있다. 드레스룸과 알파룸, 자녀방과 알파룸 등의 조합을 통해 공부방, 취미공간, 서재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84㎡B는 침실 2와 3 사이에 알파룸이 특징이다. 룸인룸형 또는 독립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 침실 1에 들어가는 드레스룸에는 가변벽 설치 유·무를 선택할 수 있다.
91㎡A는 알파룸이 2개로 최대 5개 방이 들어가는 구조다. 침실 2·3 건너편에 알파룸 1이 있고, 침실 1의 드레스룸 안쪽으로 알파룸 2가 있다. 알파룸 2는 남자들의 로망인 서재로 활용할 수 있어 남성 방문객의 눈길을 끌었다.
91㎡D에도 룸인룸 또는 독립형을 선택할 수 있는 알파룸이 있다. 안방에는 가변벽 설치 유·무를 선택할 수 있는 드레스룸이 설계됐다. 거실이 한쪽 모서리에 배치돼 상대적으로 넓어 보이는 것도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