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는 서울 여의도 본사에 신용카드 제작 과정과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카드 팩토리(공장)'를 오픈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카드공장은 19세기 산업혁명 시대의 공장 모습으로 꾸며져 있으며, 공(空) 카드가 봉투에 담겨 완성품으로 고객에게 배달되기 전까지의 제작공정을 모두 볼 수 있다.

지난 2002년부터 최근까지 발급된 현대카드 플레이트를 함께 진열, 카드 디자인의 변천 과정도 엿볼 수도 있다.

현대카드 회원이면 동반 3명까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아날로그적인 공간에 신용카드에 관한 기록을 담았다"며 "카드 팩토리는 공장이자 금융 자본의 역사이며, 동시에 하나의 설치미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