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닥 상장을 통해 원천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고기능성 신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습니다."

    이재춘(사진) 웹스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웹스가 보유한 원천기술 기반의 제품 포트폴리오 밸류업을 이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웹스는 고분자 신소재 개발 및 제조업체다. 컴파운드 융합기술을 바탕으로 소비자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고분자 신소재 개발에 매진한 결과, 웹스가 개발한 소재로 자동차와 전자,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 제품을 과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1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오는 5일부터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12~13일 일반청약을 거쳐 이달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6500~7200원이며, 공모하는 주식수는 160만주, 상장예정 주식수는 625만4000주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웹스는 △핵심 원천기술 개발 △트렌드 변화애 대한 빠른 대응력 △원천기술 기반의 응용 소재 개발 능력 △지속적인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바탕으로 국내 최초로 천연목분과 친환경플라스틱을 융합한 WPC소재를 상용화했다. 2012년 들어서는 할로겐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난연 소재를 개발해 '대한민국 기술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에는 매출액 279억원, 영업이익 43억원으로 영업이익률 15.3%를 기록했다. 아울러 웹스는 최근 방·열절연소재 원천기술과 생분해성 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하면서 지속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 대표는 "웹스가 기존에 보유했던 원천기술과 더불어 최근 확보한 방·열절연 및 생분해성 소재 원천기술은 차세대 성장동력"이라며 "고기능성 신소재에 대한 수요가 글로벌 전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만큼 차세대 성장동력을 이미 확보한 웹스가 새로운 고분자 신소재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