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를 주제로한<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상위권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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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를 주제로 한 도서들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상반기 전체 인문서 판매량의 71%가 '대화'를 키워드로 한 도서다.

     

    특히, 현대인들의 지적대화를 주제로 한 채사장의 <지적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인문서 구매층 분석 결과에 따르면 30~40대 여성 독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연령층에서 30, 40대 독자들의 수가 가장 많았으며, 그 중에서도 30, 40대 여성은 지난해 상반기 46%의 비중에서 올해는 53%로 과반수 이상을 기록했다.

     

    성별 구매 패턴의 경우에는 남성 독자들이 <유시민의 논술 특강>, <21세기 자본>, <대통령의 글쓰기> 등 실용적인 지식과 정보를 담은 교양서를 구매했으며, 여성 독자들은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강신주의 감정 수업> 등 소통과 감정, 심리 등을 다룬 도서에 주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문서 주요 키워드인 2위는 감정으로, 여성독자들의 지지로 내년 하반기에는 대화에 필요한 '감정' 키워드가 1위를 탈환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