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지금부터 9월까지의 지표들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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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채권시장 트레이더들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52%로 점쳤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채권시장은 대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9월 통화정책 정상화 가능성을 언급함에 따라, 이틀 전 38%로 봤던 9월중 금리인상 전망을 52%로 높였다.

     

    하지만 록하트 총재는 "종전에도 7월이나 9월에 통화정책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면서 "향후 지표들이 개선되면서 9월 정상화 시작의 기틀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롬 포웰 연준 이사는 "9월 통화정책 정상화 시작 여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면서 "지금부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때까지 발표되는 지표들이 중요하다. 특히 고용시장 관련 지표를 집중해서 분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롭 마틴 바클레이즈캐피탈 이코노미스트는 "상반기 약세였던 지표들이 개선됨에 따라 연준의 9월 통화정책 정상화 결정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주택시장은 통화정책 정상화의 효과를 감당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가계소득 증가와 신용평가기준 완화 등으로 주택시장 호조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