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7원 이상 급락했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66.2원으로 전일보다 7.4원 하락 마감됐다. 전날에는 8.1원 급등해 지난 2012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엇갈린 경제 지표가 나오면서 달러화 강세가 둔화된 때문이다.

 
미국의 7월 민간부문 고용은 18만5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밑돈 반면, 7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지난 2005년 8월 이후 최고치인 60.3을 기록하며 엇갈린 신호를 보냈다.

원.엔 재정환율도 오후 3시 기준 100엔당 934.87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9.07원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