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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의 시청률이 1위를 차지했다.

     

    TNMS에 따르면 9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여자를 울려' 34회가 전국 21.3%, 수도권 21.9%의 시청률로 전국과 수도권에서 모두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전국에서는 지난 28회, 32회(7월 19일, 8월 2일)에서 기록한 자체최고 시청률(21.2%)을 다시 한 번 뛰어 넘은 수치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자를 울려' 34회에서는 은수(하희라 분)가 진한(최종환 분)의 아내인 현복(최예진 분)에게 독설을 내뱉는 장면이 전파를 탔으며, 전국과 수도권에서 전회(33회) 대비 각각 3.0%p, 2.8%p 시청률이 상승하였다.

     

    이날 '여자를 울려'의 시청률 상승세는 여성 60대 이상 연령층 시청자들의 프로그램 관심도 상승이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18일 첫 회 방송 때 여성 60대 이상 시청자들의 시청률은 전국 14.4%였는데 비해 이 날은 21.5%로 무려 7.1%p 상승함으로써 프로그램 시청률 상승에 가장 큰 기여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여자를 울려 재밌어", "여자를 울려 시청률 대박이다", "여자를 울려 기대된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동 시간대 경쟁에서는 KBS2  '개그콘서트' 808회가 전국 10.9%로 '여자를 울려'에 10.4%p 격차를 보이며 2위를 차지했고,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은 전국 6.1%의 시청률로 '여자를 울려'에 15.2%p 격차를 보이며 3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