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급등, 다시 1180원대에 재진입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83.1원으로 마감해 전 거래일 종가보다 9.1원 올랐다.

원.달러 환율은 최근 들어 중국발 변수로 '롤러코스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 인민은행이 지난 11일과 12일 연달아 달러화에 견준 위안화 고시환율을 각각 1.62%, 1.86% 올린 영향으로 아시아 각국의 통화가치가 크게 출렁였기 때문.

한편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10분 현재 100엔당 951.20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7.23원 치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