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사장 김덕수)가 공영홈쇼핑이 운영하는 '아임쇼핑'과 손 잡고 모바일 앱카드 'K-모션'을 이용한 'TV홈쇼핑 K-모션 간편 결제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18일 밝혔다.
 
TV홈쇼핑 업계 최초로 도입된 이 서비스는 전화 주문 시 스마트폰으로 전송된 푸시(Push) 메시지 또는 문자 메시지(SMS) 클릭 만으로 결제 앱 구동과 카드 결제가 이뤄져 상담원에게 카드 번호 등 결제를 위한 카드 정보를 불러주거나 입력할 필요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사용되던 K-모션 결제 방식과 비교해 QR코드나 결제코드 입력 절차가 생략돼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본인 명의의 휴대 전화에 K-모션을 설치한 고객이 아임쇼핑 전화 주문 시 사용할 수 있으며, '전화 주문(상담원/ARS) → K-모션 간편 결제 서비스 사용 여부 확인 → 수신된 푸시 메시지 또는 문자 메시지 클릭 → 앱 구동 및 결제 비밀번호(6자리) 입력'의 과정을 거치면 된다.
 
KB국민카드는 향후 타 홈쇼핑 채널 등 비대면 카드 결제가 많은 업종과 O2O(Online To Offline) 업종을 중심으로 서비스 사용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기존에 전화 주문 등 비대면 결제 시 고객들이 느꼈던 카드 정보 입력과 노출에 대한 불안감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객들이 안심하고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스마트 금융 서비스를 선 보일 계획”이라 밝혔다.
 
한편 아임쇼핑은 지난 7월 14일 공영홈쇼핑이 개국한 TV홈쇼핑 채널로 창의혁신 제품을 포함한 중소기업 제품과 국내 농.수산물을 주력으로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