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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초.중.고교와 금융회사 간 결연을 통해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1사(社)1교(校) 금융교육' 프로그램 신청기간을 이달 21일에서 31일로 10일간 연장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사들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들어오는데다 개학하지 않은 학교가 많은 점을 고려한 것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현재 전국의 761개교와 5866개 금융사 점포가 1사1교 금융교육을 신청했다.
금융사에선 은행 5432개, 증권 268개, 손해보험 55개, 생명보험 45개, 카드 26개, 저축은행 5개 점포 등이 신청한 반면 학교에서는 초등학교 340개교, 중학교 396개교, 고등학교 25개에 그쳤다.
금융사별로는 국민은행(1050개), 농협(882개), 우리은행(862개), 신한은행(757개), 대우증권(102개), 미래에셋증권(75개), 동부화재(36개), 삼성생명(20개), 신한카드(10개) 등이다.
초중고교 가운데 6.6%가 신청했고 중학교 12.4%, 고등학교는 1.1%에 그쳤으며 초등학교는 5.7%였다.
금감원은 지난달 1일부터 지난 16일까지 신청한 학교와 금융사를 대상으로 먼저 결연을 추진해 550개 학교와 578개 금융사 점포가 결연했다고 전했다. 학교와 가까운 점포를 우선 맺어주고 학생이 많은 학교에 대해서는 '2사1교' 결연을 했다.
금감원 강전 국장은 "결연이 확정된 학교와 금융사 점포는 9월부터 금융교육을 실시할 것"이라며 "결연 금융사에 대해 지역별 강사연수를 실시하고 금감원 표준 교재와 금융사 우수 교재를 안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