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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군의 포격 도발이라는 돌출 변수로 외환시장에서 원화 가치가 급락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95.0원으로 마감해 전일 종가보다 9.9원 급등했다.

     

    전날 오후 북한군이 서부전선 최전방인 경기도 연천 지역에서 남쪽으로 포탄을 발사하면서 고조된 남북간 긴장이 원화 가치를 급락시켰다.

     

    이날 환율은 종가 기준으로 지난 2011년 9월 26일(1195.8원) 이후 약 3년 11개월 만의 최고치다.

     

    원/엔 재정환율도 오후 3시 현재 100엔당 971.64원으로 전일 오후 3시 기준가 대비 15.80원 급등했다. 이는 10개월만에 가장 높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