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보증보험이 26일 오전 11시 부산국제금융센터 3층에서 창립기념식을 개최하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 주형환 기획재정부 차관, 서병수 부산시장, 홍기택 한국산업은행 회장, 이덕훈 한국수출입은행장을 비롯한 정부 및 유관기관 인사들이 참석했다.

    창립기념식은 당초 지난 6월 24일 금융위에서 보험업 허가를 받아 영업에 돌입한 후 같은 달 30일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미뤄 졌다.

    해양보증보험은 산업은행·수출입은행·해운선사 등이 공동 출자한 회사로 해운업 등 경기민감 업종의 프로젝트 관련 채무에 대한 보증보험을 제공함으로써 관련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설립됐다.

    선박구매 관련 선후순위 대출 보증보험, 해양 분야 등 사업자금 조달할 때 신용보강 목적의 보증 보험, 사회간접자본·발전·항공·산업플랜트·지역개발 등 기타 프로젝트에 대한 대출 보증보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작년말 600억원의 자본금으로 조성됐으며, 조만간 해운사로부터 150억원의 유상증자를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