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황 한화투자증권 부사장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9400주를 사들였다고 26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박 부사장이 보유 중인 한화투자증권 주식은 기존 12만600주(0.14%)에서 13만주(0.15%)로 증가하게 됐다.

    또 이 기간 동안 오희열 IB본부 부사장(11만66주)과 박흥곤 사업부장(4만9100주), 권용관 리테일본부 부사장(5만주), 김철범 센터장(5만2300주), 이정민 전무(1만2700주), 문상원 상무(3만6000주), 이덕출 주식영업팀장 상무(1만6403주), 한두희 상품전략센터장 상무(2만6000주) 등도 장내매수를 통해 각각 보유 지분율을 늘렸다.

    이에 대해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연초부터 시행해온 책임경영 하에 등기임원으로 등재된 임원들의 자사주 매입은 꾸준히 있어 왔다"며 "최근 주가가 하락하기도 했기 때문에 임원들이 책임경영 의지를 표명하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진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3월부터 회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주식보유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주식보유제도는 임원들이 개인별 직전 3개년 총 보상의 연 환산 금액을 일정 비율에 따라 주식으로 매입해 퇴임 시까지 보유하는 제도다. 매입비율은 직급에 따라 대표이사 150%, 본부장 100%, 상무보 이상 50%로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