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판타시온 리조트, 감정가 7%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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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8월 전국 부동산 경매 낙찰가율이 66.6%로 나타났다. 사진은 부동산 경매를 진행하는 법정에 출입하고 있는 수요자들.ⓒ연합뉴스
지난 8월 전국 부동산 경매 낙찰가율이 66.6%로 나타났다. 2013년 11월 66.1% 이후 23개월 만에 최저치다.
9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매 진행건수는 1만1578건, 낙찰 건수는 4284건으로 지난 5월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낮았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경매 진행 건수는 10만4565건으로 전년 1~8월보다 3만3228건 감소했다. 누적 낙찰건수는 같은 기간 9596건 줄어든 3만9554건이다.
업무상업시설 낙찰가율은 지난달보다 18%p 떨어진 51.9%로 나타났다. 영주 판타시온 리조트가 감정가 1424억원의 7%인 92억8990만원에 낙찰되면서 전체 낙찰가율을 큰 폭으로 떨어뜨렸다. 이 리조트는 2012년 9월 경매에 나와 9회나 유찰됐었다.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전월 대비 2.2%p 상승한 88.3%를 기록했다. 주거시설 낙찰가율이 88%를 넘어선 것은 지난 2008년 4월 89.4% 이후 7년 4개월 만이다.
토지 경매 낙찰가율은 72.4%였다. 지난달에 비해 4%p 하락했지만 70% 이상 낙찰가율은 두 달째 이어가고 있다. 특히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임야에 240명의 응찰자가 몰려 역대 최다 응찰자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창동 지지옥션 선임연구원은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악성 물건들도 낙찰되고 있다"며 "악성 물건이 소진되면 낙찰가율은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