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대장 '엔크', 낭비 몬스터 '줄줄-펑펑' 등 어린이 눈높이 맞춰체험교육 늘리고, 다양한 컨텐츠 개발 등 프로그램 다양화 약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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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가 에너지 교육에 앞장 서온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기부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SK에너지는 1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년 교육기부 우수기관 인증서 수여식'에서 기업 대표로 교육부 장관 인증서를 받았다. 이 자리에는 김재춘 교육부 차관, 조은기 SK에너지 CR전략실장을 포함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기업, 공공기관, 동아리 등 총 55개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SK에너지는 지난해 5월부터 어린이 전용 포털 '쥬니어네이버'에 '엔크의 에너지 대모험' 캠페인을 시작으로 에너지 교육기부를 진행 중이다. 또, 대교 TV 등 어린이 채널을 활용해 에너지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애니메이션도 방영하고 있다.
조은기 CR전략실장은 "지구 온난화, 전력난 등 사회적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자 에너지 교육을 시작하게 되었다"면서 "어린시절의 인식과 습관이 평생 가는 만큼 앞으로도 어린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에너지 조기 교육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SK에너지는 에너지대장 '엔크'를 비롯해 에너지 낭비 몬스터 '줄줄', '펑펑' 등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캐릭터를 개발해 어린이들이 에너지 절약을 즐겁게 습관화할 수 있도록 했다. SK에너지는 현재까지 애니메이션 12편, 학습용 게임 12편, 웹툰 12편 등 다양한 교육용 컨텐츠를 개발해 무료 배포 중이다.
SK에너지는 올해부터 한국에너지공단과 손잡고 에너지 진로체험교육 '에너지 투모로우'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초·중·고등학생들에 에너지의 소중함, 에너지 절약의 필요성을 일깨우는 한편, 에너지체험관 및 기업 사업장을 활용한 진로 탐색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SK에너지 구성원들이 재능기부 방식으로 용인과 대구에서 에너지 전문가 특강을 열고 있다. 또, 인천 등 SK 사업장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에너지 사업에 대한 이해도 제고에도 앞장서고 있다.
SK에너지 관계자는 "교육기부는 에너지 대표기업인 SK에너지가 보유한 역량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어린이, 청소년들의 체험교육을 확대하고 다양한 컨텐츠 개발을 통해 에너지 교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