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중심 보상 넘어 '희생·책임'에 가치 부여
  • ▲ ⓒSK하이닉스.
    ▲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18일 임직원의 추천을 받아 선정한 150여 명의 '소중한 사람'을 격려하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소중한 사람이란 '소'리 없이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중'요한 일이 아니어도 맡은 바 최선을 다하며, '한'결 같은 마음으로 희생하고 배려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소중한 사람 찾기 프로그램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내 인트라넷 투표를 통해 진행됐다. 소속 팀과 다른 조직 구성원을 각각 1명씩 추천해 누적 추천수와 추천이유를 기준으로 최종 선발했다.

    이번 행사는 성과 중심 보상을 넘어 '희생과 책임'에도 가치를 부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SK하이닉스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성실하게 일해온 구성원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성욱 SK하이닉스 대표이사는 최근 열린 임원회의에서 조용한 영웅들을 조명한 데이비드 즈와이그의 '인비저블(Invisibles)'이란 책을 언급하며, "겉으로 드러나는 성공뿐만 아니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 자신의 일에 매진하는 사람들의 가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소중한 사람 찾기와 같은 프로그램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