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에 '스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19일 개장세종시내 220여 농가 참여해 지역내 다품종 소량생산 농산물 중간 유통없이 직접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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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최길성)와 세종시(시장 이춘희)는 세종특별자치시 도담동에 '직매장(싱싱장터 도담도담)'을 개장하고 '스마트 로컬푸드' 시스템을 적용,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스마트 로컬푸드'는 지역 내 다품종 소량생산 농산물을 중간 유통과정 없이 직접 판매하는 온∙오프라인 직거래 시스템으로, 직거래 활성화에 따른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함께 지역 내 소농과 귀농∙고령농 등의 참여가 가능해 농촌 수익기반 확대의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에 완공된 '스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상 1층 794㎡ 규모로, 200평 규모의 주차장을 갖췄다.특히 세종시 '스마트 로컬푸드'는 지난 달 29일 임시 개장한 이후 2주 동안 시험 운영 결과, 190여개(농산물 140여개, 가공품 40여개, 축산물 5종 등) 품목, 일 평균 1400여만 원(2700여건)의 판매를 기록하고 있으며, 방문고객도 하루 평균 1300명에 이른다.현재 세종 '스마트 로컬푸드 직매장'에서는 세종시내 216개 농가가 재배한 다양한 농산물과 함께 지역의 축산물 및 가공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이중 세종시 창조마을에선 25가구가 참여 중이다.이에 따라 스마트팜으로 생산된 농작물을 다시 '스마트 로컬푸드'를 통해 유통하면서 농가가 수익을 거두는 '선순환형' 시스템이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밖에 '스마트 로컬푸드'는 생산 농가가 직접 상품을 포장하고 직매장에 진열해 판매하는 형태로, 생산 농가는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진열된 상품의 판매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개별 농가들은 판매 상황의 실시간 공유로 조기 판매 완료시 추가 상품 출하 및 신선도 확보 등 품질 관리는 물론, 장기적으로 출하량 관리와 계획적인 작물 재배도 가능할 전망이다.또한 영세소농과 귀농인, 고령농 등 소규모 생산농가도충분히 사업 참가가 가능해 이들의 소득기반 확대에도 도움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최길성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스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운영을 통한 유통단계 축소로 농가소득 증대 및 신선 농산물 공급이 기대된다"며 "농촌과 ICT의 결합을 통한 창조경제형 농촌 마을 조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