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 판매 전년 동월 및 누계 대비 각각 59.1%, 39.8% 증가
  • ▲ 티볼리 디젤.ⓒ쌍용차
    ▲ 티볼리 디젤.ⓒ쌍용차


    쌍용자동차는 지난달 내수 8106대, 수출 3383대를 포함 총 1만148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원 대비 10.3% 증가한 실적이다.

    내수 판매는 누계 증가율이 지난 2월 22.3%를 기록한 이후 7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9월말 기준 2014년 내수 전체 판매 실적 6만9036대를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39.8%의 증가세다.

    쌍용차는 소형 SUV 티볼리가 판매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티볼리는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5000대 이상의 글로벌 판매고 올리고 있다. 누적 판매는 4만대가 넘어서며 현재까지 4만3523대가 팔렸다.

    수출 역시 티볼리 글로벌 론칭을 통해 유럽지역 수출이 전년 대비 70% 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그 결과 40%가 넘었던 수출 누계 감소율도 39%로 다소 개선됐다.

    전체 누계 판매는 전년 대비 최대 판매 감소율을 보였던 지난 2월 이후 7개월 연속 개선 되면서 2.2%  감소한 10만3874대를 기록하는 등 전년 수준을 거의 회복했다.

    쌍용자동차 최종식 대표이사는 "내수판매 증가율이 7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이미 지난해 내수판매 실적을 넘어섰다"며 "티볼리 디젤 모델 유럽 론칭과 신흥시장 등 해외네트워크 확대를 통한 시장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 글로벌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