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캐피탈 3배·미래에셋증권 2.04배·미래에셋생명 1.79배 順


  • 올 상반기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가운데 남녀직원 간 평균급여 격차가 가장 컸던 곳은 미래에셋캐피탈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5곳(상장사 3곳·비상장사 2곳)이 최근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남직원 급여는 평균 4700만원인데 반해 전체 여직원 급여는 평균 2609만원에 불과해 1.8배(2091만원)가량 차이났다.

    가장 큰 차이를 보였던 미래에셋캐피탈은 올 상반기동안 여직원 한 명에게 남직원 4명 평균 급여보다 1800만원 적은 900만원의 보수를 지급하면서 임금격차가 3배에 달했다.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미래에셋캐피탈에는 남자직원 4명과 여자직원 1명 등 정직원 5명만이 종사하고 있다.

    뒤이어 △미래에셋증권 2.04배(2621만원) △미래에셋생명 1.79배(2200만원) △미래에셋자산운용 1.52배(1200만원) △와이디온라인 1.23배(381만원) 등 급여차가 발생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평균 근속연수가 남직원들(3.58년)보다 여직원들(3.92년)이 소폭 높았지만 임금은 남자 직원들이 여자 직원들보다 더 많이 받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 1~6월 동안 남직원들에게는 평균 3500만원(월 583만원)을, 여직원들에게는 평균 2300만원(월 383만원)을 지급했다.

    한편 이들 계열사 5곳에 종사하는 직원들의 올 상반기 평균 급여는 3672만원(월 612만원)으로, 미래에셋증권(3920만원, 월 평균 653만원)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미래에셋생명 3695만원(월 평균 616만원) △미래에셋자산운용 3158만원(월 평균 526만원) △미래에셋캐피탈 2340만원(월 평균 390만원) △와이디온라인 1937만원(월 평균 323만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