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라이언즈, 브랜드 엔터테인먼트 부문 분리 '16년 6월 23-24일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발서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칸 국제광고제)을 주최하는 라이언즈 페스티벌즈에서 2016년부터 엔터테인먼트 라이언즈(Entertainment Lions)와 엔터테인먼트 라이언즈 포 뮤직(Entertainment Lions for Music)을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라이언즈 엔터테인먼트와 라이언즈 엔터테인먼트 포 뮤직 프로그램은 음반업체들과 스튜디오들이 채널의 파괴와 진실되고 설득력 있는 콘텐트를 제작하는 브랜드들에게 적응할 수 있게 해주는 플랫폼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라이언즈 페스티벌즈의 CEO인 필립 토마스는 기존의 브랜디드 콘텐트&엔터테인먼트(Branded Content & Entertainment) 부문을 라이언즈 엔터테인먼트로 옮겨 단독 개최하는 이유를 간단히 말해 ‘중요한 부분에 집중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4년 전 브랜디드 콘텐트&엔터테인먼트가 출범한 이래 이 분야는 비약적인 성장을 이뤄왔음에도 올해까지 2년 연속 그랑프리가 선정되지 못했다. 

필립 토마스는 ‘엔터테인먼트는 산업에서 막대한 부문을 차지하고 있으며, 더욱 더 크리에이티브해져야만 한다’며, 그것이야말로 라이언즈 페스티벌즈에서 라이언즈 엔터테인먼트를 도입해 엔터테인먼트에 집중하는 한편, 타개적인 콘텐트가 되려면 어떤 점이 필요한지 면밀히 살펴보려 하는 이유라고 밝혔다. 

2012년 브랜디드 콘텐트 & 엔터테인먼트 그랑프리를 수상했던 제이 굿맨(Jae Goodman, CAA 마케팅 CCO)은 “엔터테인먼트 라이언즈는 엔터테인먼트를 방해하는 콘텐트가 아닌 엔터테인먼트 그 자체를 만들어내겠다는 마케터들의 필요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물론 브랜드의 엔터테인먼트는 물론 여흥에서 더 나아가 브랜드에게 혜택을 주고 사업상의 성과를 구축해야 한다. 이 부문 수상작들은 사람들의 마케팅의 미래가 무엇인지 알려줄 것”이라며 기대를 표하기도. 

엔터테인먼트 라이언즈 출범 첫 해인 내년에는 시청각 엔터테인먼트, 라이브 경험, 게임, 스포츠 등 모든 형태의 엔터테인먼트를 포괄할 예정이다. 음악은 그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에 따로 엔터테인먼트 라이언즈 포 뮤직에서 다루며 전문가들이 심사를 담당하기로 했다. 필립 토마스는 ‘음악 분야만의 라이언즈 엔터테인먼트를 먼저 단독으로 연다면, 추후 다른 부문에서도 역동적이며 성숙한 음악업계의 좋은 선례를 따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라이언즈 엔터테인먼트 포 뮤직을 분리해 개최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라이브 내이션 미디어 & 스폰서십 회장인 러셀 월러크(Russel Wallch)는 “음악은 예술가와 마케터가 제휴해 기억에 남는 브랜드 경험을 만들어내며, 이것은 잘 만들어진 엔터테인먼트와 광고가 서로 잘 어울린다는 증거”라며 라이언즈 엔터테인먼트 포 뮤직의 출범을 환영했다. 

라이언즈 엔터테인먼트는 칸 라이언즈 크리에이티비티 페스티벌이 진행되는 프랑스 칸의 팔레 데 페스티발에서 2016년 6월 23~24일 개최될 예정이다. 칸 라이언즈 일반 참관 등록을 한 사람들은 라이언즈 엔터테인먼트에도 입장할 수 있으며, 라이언즈 엔터테인먼트 단독 등록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