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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 일본의 대표 철강기업 포스코와 신일철주금이 문화교류 10주년을 맞아 특별 음악회를 열었다.

    포스코는 지난 21일 일본 도쿄 키오이홀에서 '포스코-신일철주금 문화교류 10회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음악회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 신도 신일철주금 사장 등 양사 주요 경영진과 일반 시민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난 2008년부터 매년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문화교류 음악회를 여는 등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국가와 세대를 초월한 '화합'을 주제로 정했다. 20대에서 60대까지의 한·일 연주자들을 고루 선정하고, 전통음악과 클래식을 혼합한 음악들이 연주됐다.

    이날 피날레로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피해지역과 주민들의 슬픔과 아픔을 달래준 음악 '꽃이 피네'를 양사 임원을 포함한 관람객들이 합창하며 화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포스코 관계자는 "앞으로 한·일 양국의 전통음악을 중심으로 더욱 활발한 문화교류 음악회를 개최해 양사의 변함없는 우정을 두텁게 하고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