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F, 미션힐스그룹과 계약 체결…3700㎡ 규모로 내년 2월 개장박물관 입구엔 12m 초대형 '테디베어' 세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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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의 명물인 '테디베어뮤지엄'이 중국 남부 하이난(海南)성에도 세워진다. '테디베어뮤지엄'은 봉제 곰인형인 '테디베어'를 주제로 한 박물관이다. 제주 중문관광단지 내 자리하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식 '테디베어뮤지엄'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는 제이에스앤에프(JS&F)는 최근 중국 리조트그룹 미션힐스와 하이난성 하이커우(海口)에 '테디베어뮤지엄'을 개관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9월8일 미션힐스 하이커우에서 진행된 계약 체결식에는 JS&F 김정수 회장과 유덕종 사장, 미션힐스 켄츄(朱鼎健) 회장과 염시에와(任紹華) 사장이 참석했다.

     

    건축면적 3713㎡에 세워질 '테디베어뮤지엄 하이커우점'은 2012년 개장한 '테디베어뮤지엄 청두점에 이은 중국 내 두 번째 테디베어 박물관이다.

     

    세계 각지를 여행하는 테디베어를 주요 콘텐츠로 명작을 패러디한 아트관, 바닷속 세계를 보여줄 수족관,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키즈파크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물관 입구에는 12m 초대형 테디베어가 세워진다. 정식개장은 내년 2월이다.

     

    JS&F 관계자는 "'테디베어뮤지엄 하이커우점'이 들어설 미션힐스는 제주도와 같은 화산섬인 하이난 북쪽의 웅장한 화산 지형에 자리하고 있다"며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할 뿐 아니라 세계 관광객의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어 제주도의 테디베어뮤지엄 성공 신화를 재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골프, 워터파크, 쇼핑, 관광 등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이 풍부해 가족 단위의 관광객에게도 안성맞춤인 여행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션힐스는 중국 유일의 5성급 골프 리조트다. 우수한 자연경관과 아시아 최고급 수준의 스포츠와 레저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천연 미네랄 온천 스파는 2012년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1930년대의 중국거리를 재현해 놓은 곳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로 가득 채워진 미션힐스는 트렌드에 민감한 한국 가족여행객 유치를 위해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을 두는가 하면 다양한 연령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쇼핑문화복합공간인 란콰이펑을 건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