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대비 16.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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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는 10월 한달간 국내 4만6,605대, 해외 22만2,349대 등 총 26만8,954대를 판매, 전년 동월대비 16.1%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국내판매가 3.5% 증가했으며, 해외판매는 21.3%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17.8% 증가했다.

    내수 판내의 경우 개별소비세 인하 효과를 비롯해 신형 스포티지와 신형 K5의 판매 호조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9% 급증했다.

    특히 지난 9월 출시된 신형 스포티지가 7,585대 판매되며 스포티지 1세대출시 이후 최다 월간 판매를 기록했으며, 지난 9월 사전계약을 포함해 8000여대가 계약된 데 이어 10월에도 8,500대가 계약되는 등 신형 스포티지의 뛰어난 상품성과 개성 있는 디자인이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신형 스포티지의 뒤를 이어 기아차 스테디셀러 모델인 모닝, 카니발, 쏘렌토가 각각 6,365대, 6,124대, 5,954대 팔리는 등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또 K5는 총 6,000대가 판매되며 꾸준한 인기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달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가세해 판매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1~10월 기아차의 누적 국내판매 대수는 42만4,139대로 37만2,682대를 판매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8% 증가했다. 

    해외판매는 국내공장생산 분 10만3,600대, 해외공장생산 분 11만8,749대 등 총 22만2,349대로 전년대비 14.2% 증가했다. 국내공장생산 분은 전년 동기 노조의 부분파업 및 잔업거부 등에 따른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39.7% 증가했다.

    해외공장생산 분은 미국공장 신차투입에 앞서 생산 물량을 조정한 데 따른 영향으로 1.5% 소폭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K3를 비롯해 스포티지R, 프라이드 등 수출 주력 차종들이 견인했다. K3(포르테 포함)가 3만6,258대 판매되며 기아차 중 해외판매 1위 차종에 올랐으며, 그 뒤를 이어 스포티지R이 3만5,111대,  프라이드가 3만2,377대로 뒤를 이었다.

    1~10월 기아차의 해외판매 누계는 203만2,472로 지난해 211만8,424대 보다 4.1%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