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리, 화성 공장 '국제표준화기구 공인 ISO50001'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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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29일 소하리·화성 공장이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공인하는 '에너지경영시스템(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아차는 2012년 광주공장에 이어 전 공장이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자동차업계 최초로 국내 전공장 인증을 획득했다.
'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은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에너지 경영을 촉진하기 위해 2011년 6월에 제정된 국제 규격으로 기업의 에너지 절약을 위한 경영계획, 실행, 운영 등 에너지경영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 표준이다.
기아차는 이번 인증을 통해 정부가 주도하는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원가절감을 통한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정부는 2020년 자동차업계 온실가스(이산화탄소) 배출량 목표를 전망치 1180만톤 대비 31.9% 감축한 800만톤으로 정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에너지 증가에 대비한 지속적인 에너지 효율 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한층 강화되는 온실가스 규제에 선도적으로 대응해 녹색경영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