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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환 사장 빼고 다 바꿨다"... MBK식 '홈플러스 개혁' 뱃고동

지배구조, MBK파트너스-홈플러스홀딩스-홈플러스스토어즈-홈플러스 順도성환 사장 제외 등기이사 물갈이…MBK 인사들로 채워경영 틀 잡기 완료…홈플러스 노조와 대화 나설지 관심도

입력 2015-11-05 10:27 | 수정 2015-11-05 10:54

홈플러스를 손에 쥔 MBK파트너스가 지배구조 개편을 시작, 기존 등기이사들을 제 식구로 채워넣는 등 경영권 장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홈플러스홀딩스의 지분 100%를 보유한 MBK파트너스컨소시엄이 산하에 홈플러스, 홈플러스스토어즈 등의 계열사를 두게됐다.

이에따라 홈플러스는 테스코 시절 홈플러스가 홈플러스스토어즈-홈플러스홀딩스 지분을 보유하는 모양이었다면, 이번 지배구조 변경 결과 MBK파트너스-홈플러스홀딩스-홈플러스스토어즈-홈플러스 순으로 변모했다.

등기임원 교체도 입맛에 맞게 채워졌다.

기존 인사 중 홈플러스 도성환 사장을 자리를 지켰다. 또한 도 사장은 홈플러스를 비롯, 홈플러스홀딩스와 홈플러스스토어즈의 대표로 취임하며 경영권이 강화됐다.

나머지 사내 이사들은 모두 등기이사직에서 해임됐고, MBK파트너스가 고른 인물로 그 자리가 채워졌다.

이에 따라 사내이사에는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과 김광일 대표, 박태현 부사장, 민병석 전무, 그리고 김수이 CPP인베스트먼트 아시아사모투자 부문 대표 등이 올랐다.

또한 사외이사에는 임채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감사로는 이인경 MBK파트너스 전무가 선임됐다.

MBK파트너스가 등기이사를 제 식구로 채우고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에 힘을 실어주면서 기존 홈플러스의 경영체계는 크게 흔들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의 틀을 잡으면서, 그간 거부해온 홈플러스 노동조합과의 대화에 나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지예 thisisjiye@new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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