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LCC 발돋움 의지, 'JEJU air'에 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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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항공이 새로운 BI(Brand Identity)를 적용한 첫번째 항공기를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항공기는 현재 보유중인 보잉 737-800(좌석수 186~189석)과 동일한 기종으로 탑승객들에게는 오는 20일을 전후해 선보여질 계획이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항공기에는 제주의 자연을 형상화한 새 BI가 적용됐다.

    항공기 동체 양 측면에는 제주의 감귤색인 오렌지 색상을 더 선명하게 부각시킨 새 로고타입 'JEJU air'를 새겨 넣었다.

    'i'의 깃발 형상에는 블루 색상을 추가해 안전함과 신뢰감을 더하는 동시, 오렌지 색상과의 조화를 통해 신선함을 강조했다. 기존 오렌지 단일색상에서 블루 색상을 추가함으로써 아시아 전역으로 노선망을 확대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항공기 꼬리날개 디자인은 제주를 상징하는 돌, 바람(파도) 그리고 본 섬과 부속 섬을 모티브로 삼아 새로운 무늬를 형상화했다.

    항공기 밑부분에도 오렌지색 바탕에 흰 글자로 'JEJU air'를 새겨 넣어 지상에서도 하늘을 비행하는 제주항공의 항공기를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번 항공기 도입과 함께 사용기한이 끝난 항공기 1대를 반납해 현재 총 20대의 보유대수에는 변화가 없다. 11~12월 2개월 동안 1대를 반납하고 3대의 항공기가 새로 들어오는 일정에 따라 새로운 BI를 적용한 항공기는 올 연말까지 3대가 되며, 총 보유대수는 22대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