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1600여 가구에 최대 1만개 이상 연동 기기 설치 나서
  • SK텔레콤이 스마트홈 서비스 대중화를 위해 협력사 확대에 나섰다. 

17일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은 정우건설산업에 이어 스마트홈 인증주택 2호 사업자로 지희산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홈 인증주택'은 주택 내 홈네트워크를 SK텔레콤의 스마트홈 플랫폼과 연동하거나, 분양 시 기본 설치항목으로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도입한 주택을 말한다. SK텔레콤이 여러 스마트홈 기기업체들을 대표해 건설사와 대규모 협상을 진행함으로써 협력업체와 건설사 모두에게 개별 협상의 수고를 덜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방식이다.

지희산업은 부동산 개발 기업으로, 미사강변지구 554세대의 오피스텔 '원희캐슬미사 더블리버뷰'를 분양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동탄 2신도시 약 600세대 및 화성봉담 약 500세대를 분양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지희산업은 이번 계약으로 최대 1만개 이상의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우선 미사강변지구 오피스텔에 가구당 6개(코맥스 비디오폰·도어락, 반디통신 스마트스위치, 이지세이버 스마트콘센트, 서준전기 스마트에너지미터, Z-wave 브릿지) 등 총 3000여개의 스마트홈 연동기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조영훈 스마트홈TF장은 "국내 최대 스마트홈 Alliance를 보유한 SK텔레콤이 스마트홈 인증주택 사업으로 홈 IoT 플랫폼 산업 생태계의 확산과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대중소 상생을 통해 우리나라 홈 IoT 산업을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호욱 지희산업 대표이사 역시 "오피스텔 등의 주택도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만나 최첨단 이미지의 주택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을 강화해 스마트홈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