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증시가 폭락하면서 코스피지수도 2000선 아래로 후퇴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2%(37.02p)내린 1991.97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4억4611만주, 거래대금은 6조409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무려 5481억원을 팔아 치우며 최대 매도량을 기록했다. 개인은 3662억원을 사들였고 기관도 366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904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이 2.85% 내려 최대 낙폭업종에 이름을 올렸다. 전기전자(-2.76%)와 의약품(-2.6%), 은행(-2.59%), 건설업(-2.41%), 보험(-2.52%), 증권(-2.18%) 등은 2% 넘게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역시 줄줄이 약세를 보였다. 삼성물산(-3.95%), 삼성전자(-3.24%), 삼성생명(-2.84%), 삼성에스디에스(-1.32%) 등 삼성그룹 관련주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현대차(-2.32%), 기아차(-2.23%), 현대모비스(-0.99%) 등 현대차 3인방도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3개를 포함해 205개,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없이 624개다.

    코스닥지수도 0.84%(5.83p)내린 688.38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