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2만 달러 상금 및 2년간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비즈니스석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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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아시아나 문화재단이 지난 3일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제 7회 금호음악인상' 수상자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여·21)을 선정하고, 시상식 및 축하음악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은 2008년 금호영재콘서트로 데뷔했으며, 지난 5월 벨기에에서 열린 세계적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금호악기은행의 고악기(쥬세페 과다니니, 1794)로 우승해 화제가 되는 등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과 인연이 깊다.

    임지영은 이번 금호음악인상을 수상하게 됨에 따라 US$ 20000의 상금과 함께 2년간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비즈니스석 이용 등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이날 박삼구 회장은 "어린 나이에 세계 최고 무대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하며 한국인의 뛰어난 클래식 음악성을 알린 임지영양이 너무나 대견스럽다"며 "금호음악인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임지영양이 한국 클래식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만 30세 미만의 클래식 기악 연주자 중 장차 클래식 음악계를 이끌어갈 이를 지원코자 마련된 금호음악인상은 지금까지 피아니스트 손열음, 김선욱, 바이올리니스트 권혁주, 이유라, 클라라 주미 강등을 지원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