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24개국 5281편 작품 출품…씨네큐브 광화문, 메가박스 아트나인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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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이 국내 최초 국제경쟁 단편영화제인 '제 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를 개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는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을 비롯해, 손숙 이사장과 안성기 집행위원장, 그리고 강제규 심사위원장 등이 참석한다.
아울러 개·폐막식 사회를 맡은 배우 박중훈, 김태훈과 특별심사위원인 배우 장동건, 이학주 등 영화와 방송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배우들도 축제에 함께한다.
올해 영화제 경쟁부문에는 총 124개국 5281편의 작품이 출품돼 역대 최다 출품기록을 경신했다. 이중 9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경쟁부문 작품과 특별프로그램을 포함해 총 36개국 87편의 작품이 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된다.
개막작으로는 '인생'을 주제로, 한 여자의 짧은 시간 여행을 다룬 애니메이션 '어 싱글 라이프(A Single Life, 네덜란드)', 자신의 목숨을 걸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투우 자살단의 이야기를 다룬 실험 다큐멘터리 '블러드 브라더스(Blood Brothers, 포르투갈)' 등이 상영된다.
한편, 제13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는 5~10일 씨네큐브 광화문과 메가박스 아트나인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