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고 소비욕구가 떨어지자 생명보험사들이 고객유치를 하기 위해 보험료를 내린 상품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보험사별로 해지환급금을 줄이기도 하고 보험료를 쌓는 방식을 달리해 보험료를 내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해지환급금 보증여부를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방식으로 보험료를 낮췄다.

    최근 내놓은 '통합유니버설LTC종신보험'은 중도에 해약시 지급하는 해지환급금의 최저금액 보증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최저 해지 환급금을 보증하지 않을 경우 상대적으로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저렴해진다. 

    해지환급금을 보증하지 않는 선택을 하면 40세 남성이 주계약 1억, 20년납 가입시 월 보험료는 21만6000원 수준이다. 같은 보험상품에서 해지환급금을 보증을 선택한 보험료 월25만3000원보다 14% 저렴하다.  

    통합유니버설LTC종신보험은 고령으로 인한 치매, 중풍 등으로 장기요양상태가 되면 장기간병자금으로 일시금과 연금을 지급하고, 나중에 사망시에는 추가로 사망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최근 우리사회가 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노인성 장기요양환자도 급증하고 있는 추세에 맞춰, 기존 종신보험에 장기간병 상태시 보장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