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 '급변하는 시대 빠르게 대처' 방점 조직개편도
  •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 ⓒ뉴데일리경제DB.
    ▲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 ⓒ뉴데일리경제DB.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9일 오후 2시에 진행될 조직개편과 관련해 "젊고 역동적인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동진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열린 '수요 사장단 회의'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글로벌 시장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열심히 움직이겠다"면서 "이같이 급변하는 흐름에 발맞춰 젊은 조직으로 바꾸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인위적인 인력 구조조정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사업부를 이관하거나 신설조직을 만들지 않았다"며 "전체적으로 인력이 줄진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 사장은 최근 삼성 사장단 인사에서 삼성전자 IT·모바일(IM)부문 무선사업부의 수장을 맡게 됐다.

    그는 그동안 기술기획 업무를 시작으로 정보통신부문의 유럽연구소장을 역임한 뒤 무선사업부로 자리를 옮겨 상품기획, 기술전략 등 다양한 업무를 두루 경험했다.

    특히 갤럭시의 성공신화를 이끌어 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으로 부임해 갤럭시 S6와 노트5 등 차별화된 플래그십 모델 개발을 선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