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1,000만달러 규모.. 2018년 하반기부터 발전소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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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전력공사 제공

한전은 현지시간으로 12월 13일(일) 요르단 수도 암만에서 요르단전력공사(NEPCO)와 총 89.1MW 규모의 푸제이즈(Fujeij) 풍력발전소 건설 및 운영을 통한 미화 5억 1천만달러 수익 규모의 전력판매계약(PPA,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해외에서 단독 지분 100%로 참여하여 수주한 풍력발전 사업이자, 국내 최초로 중동지역에서 풍력발전 전력판매계약을 체결한 사업이다.

향후 사업의 진행방식은 자금조달부터 발전소의 건설, 운영까지 한전에서 일괄 진행하는 BOO(Build, Own and Operate)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한전은 요르단 수도 암만 남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푸제이즈 지역에총 사업비 약 1억 8천만달러를 투자하여 2016년 하반기에 풍력발전 단지건설 착공에 들어가 2018년 하반기부터 발전소를 가동한다.

또 이후 20년간 발전소를 운영하며 요르단전력공사에 전력을 판매하고 매년 약 26백만달러(약 300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전망이다. 

조환익 사장은 "유럽계 업체들이 선점하고 있는 풍력 IPP시장에서 한전이 단독으로 100% 지분투자 하여 성공한 첫 사업"이라며 "향후 요르단 외에도 중남미, 아시아 등 전 세계에서 한전의 해외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