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산업 발전-상생 노사협력 실천' 통해 일자리 창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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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하이닉스.
박성욱 SK하이닉스 사장은 15일 '금탑 산업훈장'을 수훈했다. 금탑 산업 훈장은 가장 훈격(금탑·은탑·동탑·철탑·석탑산업훈장)이 높은 정부 포상이다.
박 사장은 반도체 산업 발전 및 상생의 노사협력 실천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그는 지난 2012년 SK하이닉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출신에 구애 받지 않는 폭넓은 채용과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이 같은 연장선에서 SK하이닉스는 고졸·전문대졸·지방대 출신 학생들의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전체 입사자 중 25%, 올해 33% 이상이 고졸과 전문대졸 출신이었다.
특히 전국 70여개 전문대학, 100여개의 고등학교와 각각 자매결연을 맺어 직무와 관련한 교육 컨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반도체 장비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서다. 이를 통해 우수 학생에게는 인턴 실습의 기회를 부여하는 등 채용과도 연계시키고 있다.
또 스펙을 초월한 인재 채용을 위해 2013년부터 '바이킹 챌린지' 전형을 도입해 청년층에 폭넓은 취업 기회를 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요 지역의 국립대와 우수인재 양성 및 선발을 위한 협력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그 결과 SK하이닉스는 2012년 2만여명이던 임직원 수가 올해 6월 말 기준 2만2000명을 넘어서는 등 2000명이 넘는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회사 실적 역시 지난해까지 2년 연속 사상 최대 성적표를 거뒀다. 고용 창출은 물론 국가 경제에도 크게 기여하는 셈이다.
아울러 SK하이닉스 노사는 지난해 선제적으로 임금 피크제를 도입해 노동시장의 변화에 적극 대응했다. 회사의 임금인상 재원을 협력사와 나누는 새로운 상생협력 모델인 '임금 공유제'도 시행하고 있다.
박성욱 사장은 수훈 소감을 통해 "앞으로도 반도체 산업발전과 노사협력의 선순환 구조를 계속 모색하겠다"며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