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체감형 사업 발굴 중점 추진 등 높은 평가저소득층 밀집지역 안심가로등 설치 등 '따뜻한경영' 눈길페이스북 통한 1만여명의 직원들과 소통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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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이하 한수원) 조석 사장의 소통경영이 화제다.최근 잇따른 수상 소식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한수원은 '2015 한국의 경영대상'시상식에서 소통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이번 수상은 지난해 10월 국제기관 IQNET(The International Certification Network) 주관 사회적 책임 경영시스템에 관한 국제표준인 SR10 국내 최초 획득과 올해 2월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조사기관인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 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 Professionals) 주관 '2013/2014 비전 어워드'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부문 금상 수상에 이은 것으로,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한수원의 지속적인 사회와의 소통 노력을 인정받았다.2015 한국의 경영대상은 경영부문 국내에서 가장 오랜 전통의 상으로서 수상기업 선정은 국내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전문가 평가 등 2단계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서류심사는 CEO 리더십, 전략 및 추진체계, 경영지원 인프라, 소통 경영활동 추진실적, 경영성과 등 5개 항목에 대하여 이뤄졌으며, 서류심사 통과 기업들만을 대상으로 한 전문가 평가는 대학교수진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실사를 통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다.무엇보다도 한수원의 한국의 경영대상 소통경영부문 수상은 조석 사장의 몫이 컸다.조석 사장은 신규 원전 건설과 원전 안전 운영 등 회사 주요 정책에서 국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소통과 협력을 추구하며 발맞춘 주민체감형 사업 발굴에 힘쓰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아울러 사업 추진 전략 수립시 지역사회의 의견 수렴 등 이해관계자와 양방향 소통으로 최우선으로 하며 정부 3.0 실천에 앞장서는 모습 등이 참가기업들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특히 저소득층 밀집지역 대상 태양광LED 안심가로등 설치, 교육환경이 열악한 발전소 주변 농어촌지역 청소년 대상 학습과 진로 멘토링인 아인슈타인 프로젝트 등 이해관계자별 다양한 소통채널을 구축하여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여온 점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조석사장 임기 동안 많은 변화가 이뤄졌다. 조석사장의 소통경영은 직원들과의 사이에서 더욱더 빛났다. 페이스북을 통해 1만여명의 직원들과 소통하고 나선 것.전국 20개 사업장에 흩어져 있는 사원들과 비공식적이고 친밀한 형태로 직접 의사소통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수원 한 관계자는 "국민과 지역주민 등 외부 이해관계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소통뿐만 아니라 조직 구성원의 작은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는 등 대내외 소통을 강화해왔다"고 말했다.한편 조석사장은 리더쉽을 발휘해 지난10월 6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에서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앞으로 조석사장은 2년간의 임기동안 쟈크 레갈도(Jacques Regaldo) 이사장과 함께 WANO를 대표해 전 세계 원전사업자들을 이끌며 안전성 강화 등 전 세계 원전의 주요 정책 결정과정에서 국제적 리더십을 발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