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일 기업 최다… 23일까지 감사 이벤트 진행도
  • ▲ ⓒ에버랜드.
    ▲ ⓒ에버랜드.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사장 김봉영)에서 운영하는 에버랜드 페이스북이 17일 국내 단일 기업 최초로 회원수 3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페이스북 이용자가 1500만명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10명 중 2명이 에버랜드 페이스북 회원인 셈이다. 아울러 부산과 대구, 인천, 대전, 광주, 울산 등 우리나라의 6개 광역시 평균 인구수(218만명)의 1.4배 규모이다.

    지난 2011년 1월 오픈한 에버랜드 페이스북은 꾸준히 회원수가 증가하며 지난해 12월 200만명을 넘어섰고, 불과 1년 만인 이 날 300만명을 돌파하며 확실한 고객 소통 채널로 자리매김했다.

    에버랜드는 페이스북 회원 300만 돌파 배경에 대해 고객들과 생생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커뮤니케이션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했다.

    그동안 에버랜드는 새로운 놀이시설이나 공연, 이벤트 등의 소식을 페이스북 회원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체험 기회를 제공해왔다.

    또 페이스북 댓글이나 메시지로 접수된 소중한 고객 의견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현장에 전달하고, 개선까지 이어지게 하는 등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 채널로 활용해왔다.

    에버랜드와 연결된 고객의 에피소드를 웹툰이나 감성 동영상으로 제작하는 등 공감대를 형성하는 작업도 진행했다.

    올해로 3년째 운영하고 있는 일반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기자단을 활용해 재미와 감동, 정보가 결합된 생생한 컨텐츠를 꾸준히 전달해온 것도 경쟁 요인이다.

    다양한 이벤트와 사회공헌활동에 페이스북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해온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장미축제 30주년을 맞아 진행한 '전 국민 추억 사진 공모전'에는 페이스북 뿐만 아니라 에버랜드 SNS를 통해 1만여명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특히 지난 2012년부터 사회공헌과 SNS를 접목한 '사랑의 연탄 SNS 캠페인'을 새롭게 시도해 모두 40만장의 연탄을 전국 저소득가정에 기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의 새로운 모델을 정착시켰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SNS를 통한 고객과의 소통에 노력해온 결과, 에버랜드는 지난 11월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인터넷 소통대상에서 종합 대상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에버랜드는 페이스북 외에도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중국 웨이보 등에서 600만명이 넘는 국내외 SNS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블로그에도 연평균 150만명이 방문하는 등 다양한 SNS 채널을 통해 고객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고객들에게 필요한 유익한 정보 전달을 확대하고, 고객들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는 등 SNS를 통한 고객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버랜드는 이번 3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에버랜드 이용권, 캐리비안 베이 이용권, 에버랜드 캐릭터 상품 등 총 300개에 달하는 선물을 걸고 오는 23일까지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에는 기존 페이스북 회원뿐 아니라 신규 가입하는 회원들도 즉시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에버랜드 페이스북(facebook.com/witheverland)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