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0~2014년 해외특허 출원·등록(왼쪽) 및 국내특허 출원·등록 추이. /자료=교육부
    ▲ 2010~2014년 해외특허 출원·등록(왼쪽) 및 국내특허 출원·등록 추이. /자료=교육부


    대학과 중소기업 간 기술이전 실적이 최근 5년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전국 대학 및 전문대 등 425개교를 대상으로 '산학협력활동 및 성과'를 조사·분석한 '2014 대학산학협력활동 조사보고서'를 28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체 적응력 및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현장실습 이수학생은 2011년 8만1822명에서 지난해 14만9749명으로 83.0% 상승했다.

    지난해 기준 최근 5년 내 채용된 전임교원 2만5151명 중 1년 이상 산업체 경력을 가진 교원은 1만4062명으로 전체 55.9%를 차지했고 2012년 대비 11.5% 늘었다.

    전국 176개 대학에서 8909대(대학 8381대·전문대 528대)의 공동활용 연구장비를 운영, 이를 통한 설비자산 사용 수입료는 604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특허출원은 해외 3008건, 국내 1만984건으로 2010년 대비 각각 58.8%, 51.6% 상승했고 특허 등록의 경우 해외 979건, 국내 1만2176건으로 88.3%, 159.5% 증가했다.

    국내 특허등록을 살펴보면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KAIST)가 1007건의 가장 많았고 서울대(645건), 성균관대(502건), 고려대(501건), 연세대(496건) 등의 순이었다.

    대학이 기업에 기술을 이전하면서 체결한 기술이전 계약은 3262건으로 2010년과 비교해 102.0% 증가했고 수입료는 375억원에서 53.4% 늘어난 57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기준 서울대가 39억4100만원으로 가장 높은 기술이전 수입료를 기록했고 성균관대(35억3200만원), 한양대(25억7000만원), 고려대(24억1500만원), 연세대(21억3800만원), 경희대(20억9600만원)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