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과 개인의 매도 공세에 1% 넘게 하락했다.

    28일 소폭 하락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전 중 약보합세를 유지하다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낙폭이 확대됐다.


    배당락일을 하루 앞두고 관망심리가 작용한 개인이 매도 물량을 늘려 코스피 지수는 1% 이상 급락하며 1960선 중반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34%(26.59)내린 1964.06을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8969만주와 3조7539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이 1827억원, 외국인이 304억원 순매도한 반면 기관이 1416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967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품, 증권, 비금속광물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유통업이 2% 이상 하락했고, 전기전자, 서비스업, 운수장비, 전기가스업, 기계, 철강금속, 제조업, 건설업, 화학, 운수창고업, 통신업, 종이목재 등이 1% 이상 내렸다.


    시총상위종목도 상위 30개 종목이 모두 내렸다. 삼성전자는 1.48% 내린 12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삼성물산이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에 따라 삼성SDI가 삼성물산의 지분 일부를 매각해야 한다는 소식에 4.81% 하락했다.


    현대차는 0.33%, 현대모비스는 1.19%, 기아차는 2.79% 하락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와 신한지주, 삼성에스디에스가 2% 이상 내렸다.


    종목별로는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인수 기대감에 연이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9% 이상 올랐고, '문재인 테마주'인 우리들휴브레인은 표창원 범죄과학연구소장의 새정치민주연합 입당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1개를 포함해 278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없이 548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4.48포인트 내린 652.05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