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하고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만들고자 다짐했었다".

    29일 김주하 농협은행장은 농협중앙본부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금리 시대를 감안해 천수답경영에서 수리답경영으로 변화시켜 수익 다변화를 모색했다"며 "농식품기업 등 중소기업 비중을 확대, 찾아가는 영업 등 현장중심으로 가다듬었다"고 말했다.

    김 행장은 "업계최초의 복합점포 개설, 핀테크 오픈플랫폼 출시 등 금융변화에도 적극 대응했다"며 "대포통장 최저 수준 달성, 사회공헌 4년 연속 1위로 고객이 믿고 함께 할 수 있는 은행임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여신, 수신, 방카슈랑스, 퇴직연금 등 주요 사업은 은행권에서 상위 실적을 올렸다고 평가했다.

    김 행장은 "아직도 향후 2~3년은 경영영건이 어려울 것이다. 사업구조개편의 이미를 새겨 시장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며 "3대 농협은행장으로 부임할 이경섭 은행장이 강하고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