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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와 삼성카드에 이어 하나카드에도 구조조정 한파가 불고 있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만 40세 이상, 근속기간 5년 이상인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퇴직을 실시한다. 퇴직예정일은 오는 31일이며, 특별퇴직급은 직급별로 최소 24개월에서 최대 30개월치로 차증 지급된다.
자녀학자금과 의료비, 재취업지원금도 별도로 지급된다. 학자금은 1인당 최대 1000만원(자녀 2인 이내), 의료비 500만원, 재취업지원금은 1000만원으로 각각 책정됐다.
하나카드보다 먼저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가동했던 신한카드는 176명의 직원들이 회사를 떠났다. 삼성카드는 지난달 전직 지원 등의 형태로 사실상 100여명을 감원한 바 있다.